[뉴스초점] '히말라야 교사 실종'…기상 악화에 수색 난항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들은 현지 교육봉사를 위해 체류 중이던 교사들이었는데, 쉬는 날 트레킹에 나섰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 기상사태가 좋지 않아 아직까지 수색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산악인 허영호 대장 어서 오세요.
네팔 고산지대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나섰던 한국인 4명 등 6명이 눈사태로 실종됐습니다.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곳인가요?
사고 지점이 표시된 지도로 봤을 때, 트래킹 코스 중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봐야 할까요?
트레킹에 나섰던 교사 9명은 데우랄리를 향해 걸어가다 좋았던 기상상태가 폭설과 폭우로 급변한 것을 보고 하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사고 당시 상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사고의 원인은 눈사태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날씨가 나쁘면 네팔 당국서 통제한다고 하는데, 올라갈 때 워낙 날씨가 좋았다고 해요. 실제 등반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기상사태가 변하기도 하나요?
헬기까지 동원한 수색작업은 해가 저물면서 중단됐고, 오늘 날이 밝자 재개됐습니다. 외교부도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해 실종자 구조에 나섰는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통 수색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실제 히말라야 산줄기에 있는 사고 현장까지 이동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수색, 수습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더 시간이 소요될까요?
히말라야 등반을 하다 보면 대장님께서도 동료라든지 주변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을 보셨을 텐데요. 실제 등반 중 눈사태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빈번한 일인가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땐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이런 눈사태 등 큰 기상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보통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산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좀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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